4월 16일의 기억·약속·책임

보고싶다

난 아직도 생각이 난다,

집들이로 많은 가족들이 모이던 날 오빠가 자기방이 생겼다고 웃던 모습도, 우리랑 겨울왕국 같이 보고 싶어 눈치 보면서 방에 들락 거리던 모습도, 다음날 이모가 심부름 시켜서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아침 일찍 생선 사오던 오빠 모습도..정말 순둥순둥하고 착한 오빠였는데

오빠,이제 쌍둥이가 오빠보다 나이가 더 많다 우리 더 친해질 수도 있었는데 우리가 까칠하게 굴어서 미안,,

보고싶다 오빠야,

나는 잘 안우는 성격인데 세월호 관련 영상만 보이면 너무 눈물이 난다.. 이모부는 점점 얼굴빛이 어두워지신다 어쩌지..
림 · 2021-03-09 02:33 · 조회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