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의 기억·약속·책임

무엇을 써야 할지 몇 번 글을 썼다 지웠습니다. 이따금씩 기억에 떠오르는 그 날의 비극은 다 구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었던 저를 반성하게 하고 속죄하게 합니다. 사는 동안 잊지 않고 속지 않으려 노력할게요. 부디 좋은 곳에서 좋은 모습으로 잘 지내시길 빌어요.

김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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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를 가장 예쁜꽃으로 하고 싶다 아직도 마음이 너무 아프다 그냥 다 용서할수도 잊을수도 없다

기억하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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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는 평안하시나요? 가족분들은 애타게 그리워하고 계세요 부디 꿈에서라도 나타나 주세요 그리고 이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해주세요

한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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御冥福をお祈り致します! 今年はコロナで追悼に行けませんでした。すみません!セウォル号で亡くなった学生達、先生方 皆様の御冥福をお祈り致します!

南多惠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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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문득 문득 생각이 나네요. 마치 지진이 났던날 어디서 뭐했는지 분명하게 기억에 각인되어있듯이 그 날 그 뉴스를 처음 접했던 순간은, 전 국민이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뚜렷히 각인된 특별한 날 이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저도 '맘'이란 명칭을 달게 되었네요. 그 때도 마음이 아팠지만 고작 몇 년 키운 저 아이 한 명도 지금 당장 어디 한 군데 아프다고 해도 마음이 이리도 아픈데 18년을 고이 키운 아이가 터무니 없는 이유로 내 눈 앞에서 증발한지 만 6년 이상이 지났다니 정말 상상도 못할만큼 얼마나 아프셨고 앞으로도 아프실 것같아 감히 위로를 위한 단어 하나 섣불리 꺼내기 힘들만큼 죄송하지만   그래도  오늘도 살아내고 계심에 존경하고 또 존경을 표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아이들과 함께 할 그 날에 나 대한민국에서 잘 살아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한 번 더 당신의 슬픔을 나누고 싶네요. 나누어서 단 몇 그램이라도 줄어들 수 있다면 그분들의 슬픔을 나누어 짊어지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부모님들을 응원하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많습니다.

3세 남아 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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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생각나네.... 다들 어디에 있든 잘 지냈으면 좋겠어.   -16학번

박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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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세월호 미수습되신 5분들(박영인, 남현철, 양승진, 권재근, 권혁규)분들께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사고를 중학교 1학년 학교 조회시간 끝나고 쉬는 시간일 때 친구들이 TV를 틀어 알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반 친구들과 함께 쉬는시간마다 TV로 안타까운 사고를 보는데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눈물도 나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세월호 참사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미수습자 5분과 299명의 언니, 오빠, 선생님, 일반인승객, 선원, 아르바이트생분들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하늘에서든 우주에든 하고 싶은 일하세요. 그 동안 정말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미안하고 죄송했습니다. 거기에서는 부디 행복하세요

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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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연
2020.08.19
차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내가 감히 어떤 말로 너희를 위로할 수 있을까. 다만 해주고픈 말은, 분명 너희의 꽃다운 인생은 이것이 마지막은 아닐거야. 언젠가 꼭 만나게 될거야. 그렇다면 내가 꼭 안아줄게. 너희는 늘 행복할거야. 행복하길 바라.

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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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오빠 안녕하세요. 최근 한 달 넘짓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었어요. 그곳의 날씨는 어땠나요? 아픈 곳 없이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부산에 사는 평범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에요. 어제 방학을 했고 이제 수능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앞으로도 바쁠 것 같아요. 바쁘다는 이유로 세월호 참사를 잊고 지냈던 것 같아 앞으로는 잊고 싶지 않아서 그리고 잊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아서 이렇게 편지를 남겨요. 아직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이 생생히 기억이 나요. 저는 그때 초등학생 6학년이었어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문득 생각해보니 이제는 제가 더 나이가 많이 들었네요. 아무 인연이 없는 사이지만 저는 언니 오빠들 얼굴, 이름을 다 알고 있어요. 잊지 않기 위해 희생자 명단을 메모장에 적어두고 추모 영상을 수십 번이나 돌려보면서 언니 오빠들의 얼굴을 마주하며 이름을 불렀고 앞으로도 그럴 거예요. 계속 기억하고 있어요.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흐린 날 하늘을 바라보면 왠지 그날의 바다와 겹쳐 보여 마음이 너무 쓰라려요. 아프지 말고 좋은 곳에서 항상 행복하면 좋겠어요. 수능 끝나고 다시 만나요.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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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2020.08.03
피해자 가족분들 여전히 힘들고 아프시겠지만 다들 힘내세요. 잊지 않을게요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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